2000년 12월 24일에 일어났던 실화다. 경북 영덕군 남정면에 구계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에 다니는 김상태 집사님이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그 교회의 김종무 목사님한테 말했다. “목사님, 이번에 고기가 많이 잡혀야 할 텐데요. 그래야 성전을 수리할 수 있지 않겠어요.”
김종무 목사님이 말했다. “집사님,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실 겁니다. 돈이 없어서 20년 동안 한 번도 성전을 수리하지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이번에 고기를 떼로 잡히게 해 주실 지도 모르지요. 기대해 봅시다.”
하루 뒤 그가 자기 어장에 가 보고는 깜짝 놀랐다. 어마어마한 방어 떼가 걸려든 것이다. 방어 떼가 양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그물을 피해서 중앙에 있는 그의 그물에만 몰려 든 것이다. 보통 고기 떼가 가장자리 그물에 몰리고 중앙에는 몰리지 않는 법인데 그런 희한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인생의 돌파구를 여시는 주님의 직접적인 기적이다.
방어는 겨울에 맛이 있어 비싸다고 한다. 그는 수협 위판장에다 그 방어 떼를 경매했는데 4억 원을 넘게 벌 수 있었다. 10킬로그램짜리 방어 한 마리를 16만 9천 원에 팔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10킬로그램짜리 방어를 2,370마리도 넘게 판 셈이다. 남아 있던 수천 마리의 방어들을 또 경매에 부쳐 수억 원의 돈을 더 챙길 수 있었다. 게다가 밍크고래까지 거물에 잡히는 행운도 거머쥐었다.
주님은 능치 못 하실 일이 없다. 공중을 떠도는 메추라기 떼를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로 몰아주신다. 남해 바다의 도미 떼를 거제교 다리 밑으로 집합시키신다. 동해 바다의 방어 떼를 구계리어장으로 보내주신다.
인생이 덫에 걸린 것 같은가. 돌파구가 없는가. 열심히 노력했지만 빈 그물의 인생인가.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자. 한 번쯤은 수많은 물고기 떼가 가득 차는 기적의 돌파구가 열릴 것이다.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만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눅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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