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과
양육 교사 사역의 중요성
-- 우리의 모델은 사도행전의 바나바
Ⅰ. 환영의 말
영광스러운 주님의 교회의 양육 교사로 지원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양육 교사 사역을 하면서 사도행전의 바나바를 자주 말하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처음 세워진 교회의 한 성도인 바나바(행4:36)가 우리 사역의 모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바나바의 인격과 사역에 대하여 앞으로 계속적으로 공부하면서 우리 양육 교사가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나바의 봉사를 통하여 예루살렘 교회는 평안한 교회가 되었고, 교회가 부흥되었을 뿐 만아니라 하나님의 귀한 일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사역을 통하여 사도행전에 나오는 예루살렘 교회와 같은 귀한 일들이 우리 교회 안에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양육 교사가 되기로 헌신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환영하면서 이제 서로 서로도 환영하시기 바랍니다.
Ⅱ. 양육 교사 사역의 중요성
오늘날 이 시대에 우리 교회에서 전담 양육 교사 사역이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참고, 행9:26-28)
첫째로, 양육 교사를 통하여 교회에 들어온 새 가족이 먼저 교회에 입교한 성도들과 영적 교제를 갖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새로운 단체나 사회에 접하게 되면 생소한 분위기로 어색해 하고 주저하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새 가족을 교회에 잘 정착시키고 또 기존 교인들과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양육교사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로, 양육 교사를 통해 교회가 부흥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양육 교사들의 헌신의 결과로 우리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바나바로 인하여 하나님의 귀한 일들이 예루살렘과 안디옥에서 일어난 일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나바로 인하여 주의 귀한 일꾼들을 세워졌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더 넓게 확장되어 나아갔던 것입니다.
Ⅲ. 양육 교사는 ...
1. 양육 교사는 각 기관별로 자원하여 신청된 자로 이루어 집니다.
2. 양육 교사 교육을 충실하게 마친 사람으로 합니다.
3. 정기 양육 교사 교육 후에도 필요에 따라서 수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Ⅳ. 사도행전에서 바나바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하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바나바가 한 일은 성경의 본을 따라서 우리 모두 바나바와 같은 양육 교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참고 : 행9:26-28, 11:22-26)
1. 교회에 새로 들어온 사람을 만났습니다.
2. 교회에 새로 들어온 사람을 찾아가는 일을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예루살렘 교회에 들어온 사람을 두려워하며 교제를 피하였으나, 바나바는 사울을 먼저 찾아가 교제를 청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먼저 사랑으로 찾아오셨듯이 주님의 사랑을 갖고 찾아가는 사람이 바로 양육 교사입니다.
3. 새 교우와 교제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4. 새 교우의 형편을 잘 들었습니다. 바나바는 사울의 지나간 과거의 삶과 어떻게 주를 만나게 된 것을 다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5. 교회의 중요한 사람들에게 대변하며 소개시켜 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바나바는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를 대변하여 사울의 변화와 신앙을 말하여 주었습니다.
6. 화목의 일을 하였습니다. 바나바는 그리스도 밖에 살던 과거의 사울을 말하기보다는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현재의 사울을 말하므로 불화를 화목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결국 바나바의 헌신과 노력으로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게” 되었고,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출입“하는 자리에까지 이르렀습니다(행9:28)
7. 새 사람이 주의 일을 하도록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사도행전11:25-26에는 바나바가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받고 안디옥에서 주의 일을 할 기회를 얻었을 때 사울을 찾아가 주의 일을 같이 하도록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8. 함께 일하였습니다. 바나바는 사울과 함께 주의 일을 하였습니다.
Ⅴ. 양육 교사 사역이란
이제 바나바와 같은 양육 교사들이 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 교회의 바나바와 같은 양육 교사가 되어 새 가족을 만나고 찾아가는 일을 합니다.
2. 이 귀중한 일은 일대일로 짝지어 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3. 양육 교사로서 새 가족과의 사역은 8주간입니다.
4. 교회에서 짝지어 준 새가족과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야 합니다.
5. 주어진 교재로 같이 공부합니다.
6. 양육 교사는 매 주일 예배 후에 새 가족에게 우리 교회 식구들 가운데 세 사람,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상을 소개시켜 주어야 합니다.
7. 맡겨진 새 가족을 위하여 날마다 기도하여야 합니다.
8. 양육 교사는 새 가족에게 사랑과 관심과 친절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9. 일주일의 양육 교사 사역은 보고서에 의해 반드시 새 가족부로 보고하여야 합니다.
제 2 과
바나바와 같은 양육 교사가 됩시다(1)
-- 바나바의 인격을 중심하여
Ⅰ. 바나바
바나바는 본명보다 별명이 더 잘 알려진 사람입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이름보다 교회에서 신자들과 사도들에게 인정받은 신앙과 삶의 결과로 사도들이 주어진 이름(행4:36)이 더 알려진 신앙의 인물입니다.
1) 본명은 요셉
요셉은 히브리 이름으로 그 뜻은 “더함”입니다.
2) 구브로(지중해 가운데 있는 섬)에서 출생
3) 레위 지파 사람
4) “바나바”는 사도들이 지어 준 이름
“바나바”는 아람 어의 이름으로 “위로의 아들”, 또는 “선지자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누가는 바나바의 뜻을 “권위자”로 해석하였습니다. “위로하는 사람” “칭찬하는 사람”의 뜻입니다. 바나바에게 지어진 이름은 바나바의 교회 생활이 어떠하였는가를 보여주는 한 좋은 증거가 됩니다. 바나바는 사도도 아니었고, 교회의 집사도 아니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 평신도에게 신앙과 삶을 나타내는 별명을 지어 준 경우는 바나바 외에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Ⅱ. 바나바의 인격
성경이 말씀하는 바나바는 다음과 같은 사람입니다.
1) 위로의 사람
사도들이 지어준 “바나바”라는 이름에서 우리는 바나바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칭찬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 사람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당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핍박과 위협을 감수해야만 하는 어려운 때였는데, 바나바는 이 때 사람들을 위로하고 칭찬하였던 것입니다.
2) 착한 사람(행11:24)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착한 사람“으로 기록하고 있는 사람은 바나바 뿐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바나바처럼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① 착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딤전1:19, 벧전3:16).
그리고 착한 양심을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양심의 악을 깨달아야 하며,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함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이 살아야 합니다.
② 마음에 선을 쌓아야 합니다.
성경을 자주 읽거나 말씀을 자주 듣고, 좋은 신앙의 사람들에 대한 책이나 삶을 접하거나, 기도하면서 자기를 살피는 생활은 선을 쌓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③ 선을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3) 중보자
바나바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중보자였습니다. 교회에 사울이라는 사람이 들어왔을 때 교회의 반응은 두려움과 불신이었습니다(행11:26). 왜냐하면 사울은 예루살렘 교회의 대 박해 때 주동적으로 핍박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두려워하지 않고 믿지 않는 제자들과 사울 사이에서 중보자로 나서서 사울이 길에서 주를 본 것과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한 것을 말하여 사울을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한 가족이 되게 하였습니다. 바나바의 중보는 결국 화목의 좋은 결실을 거두어 들였습니다. 이러한 바나바의 사역이 있은 후 성경은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행9:31)라고 그 결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 긍정적인 사람(행9:26-27)
사울이 예수를 믿고 거듭난 후 예루살렘으로 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교회에 들어왔을 때 교회의 사도들과 성도들은 사울의 과거 때문에 이를 두려워하며 불신하였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바나바는 이를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가 나서서 그 부족하게 보이는 부분을 스스로 채우려는 긍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바나바의 긍정적인 자세는 먼저는 사울을 두려워하며 믿지 않는 사도들에게 사울을 데리고 가는 일로 나타났고, 둘째 사울에게 일어난 일을 사도들에게 대변하여 화목시키는 일로 나타났습니다.
5) 행동하는 사람(행9:27)
오늘 교회는 말만하고 앉아 있는 사람보다는 말없이 행동하는 바나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6) 인정받는 사람(행4:36, 행11:22,25)
바나바는 세 종류의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① 주의 종의 인정 - 사도들의 인정(행4:36)
누구나 그 속한 단체나 모임의 지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일은 귀한 것인데, 바나바는 사도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사도들이 그를 ‘바나바’로 이름지어 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② 교회의 인정(행11:22)
안디옥에서 수많은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주께로 돌아온다는 소문이 예루살렘에 전해지자,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의 인격과 신앙을 인정하여 중요한 하나님의 일에 바나바를 택하여 안디옥으로 보냈습니다.
③ 이웃의 인정 - 사울의 인정(행11:25)
바나바는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가까운 신앙의 친구인 사울은 바나바를 인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바나바가 자기의 고향으로 찾아왔을 때 바나바를 따라서 안디옥에 와서 함께 주의 일을 하였습니다(행11:26).
7) 동역하는 사람(행11:25-26)
바나바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자기 혼자 독점하지 않고 언제나 함께 나누어 동역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안디옥에서 일어나는 커다란 구원의 역사를 보면서 바나바는 사울을 생각하고 사울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였습니다. 후에 사울이 다른 사람과 동역하는 일은 바나바를 통해 배운 결과입니다.
제 3 과
바나바와 같은 양육 교사가 됩시다(2)
--바나바의 신앙을 중심하여
Ⅲ. 바나바의 신앙
1. 성령 충만한 사람(행11:24)
행11:24은 “바나바는 ...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고 말씀하심으로 바나바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인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나바가 그렇게 귀한 일을 하는 배후에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음을 증거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양육 교사에게 있어 성령의 충만함이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첫째로, 능력의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오직 주님만을 위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나바는 성령으로 오직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자기의 밭을 팔아서 주님께 드렸고(행4:37), 주님의 복음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안디옥까지 300마일(약480Km)의 먼곳을 순종하여 갔을 뿐아니라, 바울과 함께 여러 이방 도시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에도 헌신하였습니다(행13:3-4). 바나바가 안디옥에 보냄을 받아 갔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있으라”고 권하는 것에서도(행11:23) 오직 주님만을 위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성령의 은사로 교회를 유익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바나바는 성령의 은사를 통해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 그리고 선교하며 머무는 도시마다 주님의 교회를 유익케 하며 교회를 세웠습니다. 안디옥 교회에서는 성령의 영적 분별력의 은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고”, 주님처럼 성령으로 기뻐하며(눅10:21) 사람들을 주께 굳게 붙어있으라고 권하였습니다(행11:23).
2. 믿음이 충만한 사람(행11:24)
바나바는 사람이나 환경보다도 살아계신 주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충만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증거가 따릅니다.
첫째로,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됩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세상이나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셋째로, 현세보다 내세가 더 귀하게 여겨집니다.
3.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행13:1-2)
바나바는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나바가 사도행전 13장에서 보인 금식은 ‘’주님을 섬기는‘ 금식이었습니다.
금식하며 기도하는 신앙은 첫째로, 주의 신령한 은혜를 받습니다. 둘째로, 성령의 권능이 따릅니다.
4. 순종의 사람(행11:22, 13:2-4)
바나바는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 교회와 주의 종에 순종(행11:22)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바나바로 하여금 안디옥에 가라고 했을 때 바나바는 생소할지도 모르고 무려 450Km나 떨어진 안디옥으로 떠나는 즉각적인 순종을 보여주었습니다.
2) 성령께 순종(행13:2-4)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수고와 애씀을 통하여 큰 교회로 성장한 안디옥 교회에서 성령이 시키시는 선교를 위한 부름을 들었을 때, 당시 이방 선교가 죽음을 각오하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나바는 이에 순종하였습니다.
5. 신령한 사람(행11:23, 13:2)
바나바는 다음과 같은 것을 소유한 신령한 사람이었습니다.
첫째로, 바나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는 신령한 눈과 분별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둘째로, 바나바는 주님의 신령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보는 눈을 가진 바나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을 보고 주의 마음으로 기뻐하였습니다.
6. 헌신의 사람(행4:37)
바나바는 재물과 몸과 삶을 주께 드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4:37에는 바나바가 밭을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헌신하는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나바는 안디옥에 갈 때 주님께 몸과 삶을 드리는 결단을 보였고, 선교 사역에 순종할 때도 몸과 삶과 생명까지 바치는 결단을 보였습니다.
7.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행11:26)
행11:26은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과 복음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큰 무리를 가르쳤다는 것은 성경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바나바처럼 성경을 많이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전체적으로 알아야 하고, 또 체계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제 4 과
어떻게 사람을 대할 것인가
오늘은 네 번째로, 우리가 대하게 될 “사람”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아 본질적으로 동일하지만, 사람이 흔적으로 갖고 있는 내적 형성 과정은 각각 다르고 그것도 환경에 따라서 다른 것입니다.
Ⅰ. 존재론적 고찰
사람의 존재는 참으로 신비하고 복잡합니다. 사람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기질과 심리적인 면의 두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1. 네 가지 형태의 사람 - 기질을 중심하여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물려받는 특성의 결합인 “기질”(temperament)과 그 기질이 환경, 교육, 신앙 등에 의하여 닦이고 훈련된 “인격”(personality)이 있습니다.
주전 400년 경 헬라의 유명한 의사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사람의 기질의 기본적인 네 형태를 말하였는데 곧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입니다. 사람의 몸에 있는 체액에 따라서 그 기질을 달리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 안에 여러 기질이 섞여 있습니다. 여기서 어느 기질의 사람이라고 말할 때 100%가 그런 기질을 가졌다기 보다는 여러 기질의 특성 중 어느 한 기질이 우월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혈질의 사람은 온화하고 낙천적이며 생기있고 모든 것을 즐기는 기질로, 정이 많아서 동정적이고 감정에 의하여 결단을 내릴 때가 많습니다. 또 화술에 능하며 혼자 있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일 때 즐거움을 더 느낍니다. 약점으로는 가만히 있지 못하므로 불안정하고 의지가 좀 약합니다. 일은 잘 시작하나 끝을 잘 맺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를 많이 나타내고 말하며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베드로가 이 기질에 속합니다.
담즙질의 사람은 열렬하고 급하고 능동적이고 실제적이고 조직적이며 의지가 강한 기질입니다. 고집이 강한 편이며 자타의 일을 막론하고 결정을 잘 내리며 자신만만하며 독립적입니다. 감정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생각에 쉽게 동요하지 않고 사회적인 불의나 불법에 곧잘 맞서곤 합니다. 역경에 처했을 때에는 오히려 힘을 얻고 목적을 향해 끈덕지게 노력하기 때문에 남이 실패하는 부분에서 곧잘 성공합니다. 약점으로는 성급하고 거칠며 화를 잘 내고 오만합니다. 기회주의자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성경의 인물 가운데에는 바울을 들 수 있습니다.
우울질의 사람은 분석적이고 희생적이며 재능이 많고 완전주의자입니다. 감수성이 예민하여 누구보다도 가장 예술을 즐겨 감상합니다. 천성이 약간 내성적이지며 친구를 쉽사릴 사귀지 못하지만 한번 사귀면 충실한 관계를 갖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더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교재하기 보다는 의심하는 경향을 띠웁니다. 개인적인 희생을 통해 생의 보람을 느끼고, 천재적인 기질을 갖고 있습니다. 모세, 엘리야, 솔로몬, 사도 요한 같은 사람이 이에 속합니다.
점액질의 사람은 조용하고 냉정하며 느리고 태평한 기질의 사람입니다. 항상 조용하고 태평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화를 버럭내거나 웃음보를 터뜨리는 일이 없고 항상 감정을 잘 조정합니다. 약점으로는 태만하고 고집이 강하고 우유부단합니다. 다른 기질의 사람을 찔러보고 조롱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입니다.
성경의 인물 가운데 아브라함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상의 네 종류의 기질은 모두가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말씀을 따라서 성령 안에서의 생활을 계속하면 성령의 열매오 각 기질의 약점들이 보완되며 장점의 기질들이 더 충실하게 열매 맺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질과 인격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2. 심리적 특성 - 연령을 중심한 심리적 측면에서
새신자가 되는 시기의 성인을 세분하면 셋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성인초기(19-30세), 성인기(30-55세), 노년기(55세 이상)입니다.
성인 초기(19-30세)의 특징은 “친밀감 대 고립”입니다. 긍정적으로 친밀감을 갖든지 아니면 부정적으로 고립되는 시기입니다. 청소년기에서 자아 정체감이 형성되었다가 이 시기에 와서는 자신의 경계를 넘어서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됩니다.
성인기(30-55세)는 안정되고 성숙한 시기로 한 마디로 “자기 자신을 증명하려는 시기”입니다. 그 특징은 “생성감 대 자아탐닉”입니다. 긍정적으로 생성감을 형성하든지 아니면 부정적으로 자아 탐닉의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생성감이란 단순히 자신과 자기 세대의 이익과 번영에만 관심을 쏟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손들의 세대 및 역사적 미래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생산적으로 헌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회적인 일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인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때 심리적인 발달을 이룩하지 못한 사람들은 오로지 자기 자신의 이익과 편안, 자기 당대의 쾌락만을 추구하며 자아 탐닉에 빠지게 됩니다.
노년기(55세 이상)의 특징은 “자아 통합감 대 절망”입니다. 이 시기는 신체적 능력과 건강의 쇠퇴, 경제적 수입의 감소, 배우자의 죽음 등에 적응하는 시기로 사회적으로는 유리되나 자기 동년배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시기입니다. 자아통합감이란 자기의 지나간 일생에 대하여 그런대로 만족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삶에 대하여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날에 대하여 의미를 찾지 못할 때는 절망하고 체념하는 것이 이 시기의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등록하고 새 삶을 찾는 새 신자들을 대하며 새 신자의 발달 심리적 이해는 새 신자를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교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 면을 갖고 있는 새 신자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 삶과 소망을 갖게 하고 한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이 찾는 열매맺는 사람이 되는 일에 바나바로서 관심과 사랑을 쏟으며 교회에 머물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Ⅱ. 방법론적 고찰
신비하게 만들어졌으나 복잡한 사람을 새 가족으로 맡으며 바나바로서 어떻게 사람을 대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적인 것을 배우겠습니다.
1. 영적인 언어를 사용할 것
신앙의 사람으로써 첫째로 중요한 것은 영의 대화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혼에서 나가는 인간적이요 정적인 입술의 말보다는 영에서부터 나오는 주의 사랑에 감동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예절을 갖출 것
예절은 첫 인상을 주고, 이어서 사람과의 교제에서 인간 관계를 계속 지속시키는데 중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고전13:5)라고 예절의 중요성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참 사랑은 예절이 함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양육 교사 여러분의 새 가족에게 주는 인상은 자신의 인상이자 나아가서는 우리 교회의 인상이 됩니다.
1) 옷차림을 맞게(정중하고 우아하게) 할 것입니다.
2) 인사는 정중하게 하여야 합니다.
3) 표정은 사랑과 상냥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4) 언어는 부드럽고 친절하게 하며 경어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3. 상대방의 믿음에 따라서 대할 것
사람마다 믿음의 분량이 다릅니다. 새 신자를 대할 때 나의 믿음의 기준에서 대하면 안됩니다. 젖을 먹는 어린 아이에게 밥을 먹여서는 안되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대할 때 그 믿음의 상태에 맞게 대하였습니다(고전3:1-2). 그러기 때문에 양육 교사가 된 사람은 상대방의 믿음을 빨리 분별하고 그 믿음에 따라서 말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아직 주님의 진리에 서지 못하였는데 가정이나 자녀의 문제를 놓고 “귀신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을 한다면 겁을 먹고 신앙을 멀리하게 될 것입니다. 또 5분 밖에 기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30분의 기도를 말한다면 한 두 번 시도하고 기도를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4. 말하기 보다 말하는 것을 들을 것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대인 관계의 성공의 열쇠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바나바가 사울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들었으면 사울이 자기 과거의 모든 것을 다 말하였겠습니까?
1) 상대방이 이야기를 할 때는 주시해야 합니다.
2) 상체를 상대방에게 내미십시오.
3) 관심을 갖고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4) 질문을 하십시오.
5) 말의 중간을 끊지 마십시오.
6) 자신의 의견이 있을 때는 상대방의 표현을 사용하십시오.
7) 상대방이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을 할 경우에도 상대방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5.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킬 것
6. 부정적인 것을 말하지 말 것
교회에 관한 것이든 교인들에 관한 것이든 부정적인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바나바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 일하다가 사울을 얻었습니다.
7. 자기를 말하지 말 것
오직 주님과 교회와 목사님에 대하여서만 말하고 자기에 대해서는 말해서는 안됩니다. 혹시 개인적으로 양육 교사의 개인 사정을 물어볼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 등으로 피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8. 상대방에게 들은 말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 것
또한 상담을 할 경우에는 너무 깊은 과거의 내용을 듣지 않는 것도 한 가지 지혜입니다. 사람 중에는 자기의 숨은 과거를 말하고는 그것이 알려질까 봐 겁을 먹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9. 함께 나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
1) 주의 사랑을 나누십시오.
2) 주님께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십시오.
간증이나 대화를 통하여 주님의 은혜를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은 새 신자로 하여금 교회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동기가 됩니다.
3) 기쁨과 슬픔을 나누도록 하십시오.
4) 사랑과 함께 물질도 나누십시오.
때로 식당에서 마주 대하여 함께 식사하는 일도 귀한 일이 됩니다.
10. 사람을 끌어 당기려면 ....
양육 교사가 되어 새 신자를 하나님의 교회로 끌리게 하는 세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1) 상대방을 받아 들이십시오.
새가족을 만났을 때 나를 나타내고 나를 말하고 자기를 보이지 마십시오 나를 감추고 상대방을 받아 들이십시오.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찾고 그 사람과 함께 있기를 좋아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바나바는 사울을 받아들였습니다.
2) 상대방을 인정하십시오.
3) 상대방을 중요하게 여기십시오.
내게 맡겨주신 새 가족은 하나님의 나라와 우리 교회에서 아주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의 장점을 관찰하십시오.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가 중요하다고 여겨질 때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가지 방식을 알고 행동할 때 바나바를 통하여 새 가족이 하나님의 교회의 일원이 되어 교회를 떠나지 않고 교회의 성도와 함께 교제하는 사람으로 이끌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제 5 과
교재와 함께
교재와 함께 공부하는 양육 교사로서 다음의 사항을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1. 새 가족을 대하기 전에 교재를 미리 충분히 공부하셔서 익숙하게 하십시오.
2. 서두르지 말고 차례로 공부하시되 시간을 너무 끌어서 지루함을 느끼면 다음 차례의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3. 새 가족에게 만나기 전에 미리 공부할 것을 권하되 공부를 해왔을 때는 칭찬을 아끼지 마십시오. 그러나 공부를 준비하지 못했을 때는 상대방이 무안하지 않게 친절로 함께 공부하십시오.
4. 가르친다는 자세보다는 함께 공부하며 생각한다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십시오.
5. 반드시 기도로 시작하되 기도를 길게 하지 말 것. 세 마디 정도로 간단 명료하게 하도록 부탁합니다.
6. 공부가 끝이난 후에는 감사의 기도를 할 것. 이 때는 새 가족의 가정과 자녀들(또는 함께 있는 부모나 형제들)과 영적 삶을 위해 2분정도로 기도하되 속삭이듯이 기도하십시오. 큰 소리의 기도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두 사람만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7. 헤어질 때는 다음에 만날 시간과 장소를 함께 의논하십시오.
제 6 과
열매를 위하여
교회의 바나바가 되기 위하여는 계속적인 노력과 신앙의 경주가 신앙과 삶 속에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다섯 가지 관계되는 곳을 늘 기억하며 사역하는 사명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양육 교사 사역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모든 것이 출발되어야 합니다. 사역의 동기와 영적인 힘과 지혜를 얻고 열매를 맺는 사역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고전 3:6-7은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은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뿐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양육 교사로서의 인식
나는 영광스러운 우리 교회의 한 지체로 숨어서 일하며 교회를 섬기는 양육 교사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 양육 교사 인식은 기도를 통하여 계속 가져야 하고 특히 교회 생활에 임할 때마다 스스로 마음에 우리 교회의 바나바임을 잊지 않고 말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그의 서신의 서두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또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롬1:1, 고전1:1, 고후1:1, 엡1:1, 빌1:1, 골1:1)라고 말한 것은 교회와 성도들 앞에서 자기를 인식하는 한 사명자의 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 신앙 철학
양육 교사의 모델, “바나바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신앙 철학을 가져야 합니다.
바나바는 어떤 사람인가 다시 요약해 봅시다.
1. 바나바의 인격 -다음과 같은 바나바의 인격을 통해서 자기 신앙 철학을 가져야겠습니다.
1) 바나바는 위로의 사람으로 그의 눈과 마음과 입이 교회 안에 들어온 사람들을 위로하고 칭찬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2) 바나바는 착한 사람으로 착한 양심을 가졌고 착한 일을 행하여 착한 열매를 맺는 인격의 사람입니다.
3) 바나바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중보자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화목의 좋은 결실을 맺는 사람입니다.
4) 바나바는 교회의 분위기가 말씀에 부족한 상태에 처하여 있다 하더라도 비판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교회와 사람을 보며 행동하는 인격을 가졌습니다.
5) 바나바는 말만하고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말없이 행동하는 인격의 소유자였습니다.
6) 바나바는 그의 신앙과 생활이 주의 종과 교회와 이웃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입니다.
7) 바나바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혼자 독점하지 않고 언제나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어 동역하며 사람을 볼 줄 알고, 분별하며, 희생하고, 용납하는 인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2. 바나바의 신앙
우리는 바나바의 신앙을 배워 바나바와 같은 양육 교사 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우리 자신의확신을 가져야겠습니다.
1) 바나바는 그의 신앙이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을 위하고, 성령의 은사로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2) 바나바는 믿음이 충만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사람보다 하나님을, 현세보다 내세를 더 귀하게 여기며 살았습니다.
3) 바나바는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으로 신령한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4) 바나바는 순종하는 신앙을 가져 교회와 주의 종과 성령께 결단하며 순종하였습니다.
5) 바나바는 신령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보는 신령한 눈과 주님의 마음을 가진 신앙인입니다.
6) 바나바는 자신의 재물과 몸과 주께 드리는 헌신의 신앙을 가진 사람입니다.
7) 바나바는 큰 무리를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입니다.
3. 꾸준한 기도 생활
우리 양육 교사들에게는 주님과 영적 교제를 하는 기도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는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주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눅18:1) “쉬지말고 기도”하는 것은 열매 맺는 양육 교사로서 꼭 갖추어야 할 조건입니다.
기도할 때 사람은 하나님 중심이 되며 하나님의 은혜를 보며 변화를 받고, 내적 평안과 함께 양육 교사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받는 것입니다.
4. “말씀”의 사람
양육 교사들은 말씀 생활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다윗이 성경을 읽으며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시25:4)하고 기도한 것처럼 영의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는 없는 일이기에 양육 교사는 말씀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여 영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5. 성숙하는 신앙 인격
신앙 인격을 갖고 그 안에서 성숙한 양육 교사가 되도록 인격적인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 새 가족과의 관계에서
주님께서 교회를 통하여 짝지어준 새가족이 우리 교회의 일원으로 열매를 맺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해야 합니다.
1) 매일같이 새 가족의 이름을 불러가면서 기도하여야 합니다.
2) 양육하시는 동안에는 출타하신는 것도 삼가시고 주일 결석은 절대로 안되고 모든 일에 신앙적 모범을 보이셔야 합니다.
3) 주간에는 한번 이상의 양육 전화를 하시거나 직접 만나시도록 권합니다.
4) 만나실 때는 주의 사랑과 관심과 친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새 가족을 위하여 주의 이름으로 물질적인 봉사를 해야할 경우를 신속히 파악하여 심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5) 새 가족이 신앙 서적을 원하면 교역자와 의논하여 좋은 책을 추천하십시오.
6) 새 가족으로 하여금 전도하여 열매맺도록 기회 되는대로 전도를 격려하십시오. 처음으로 예수를 믿은 가족의 경우는 주위에 관계된 사람들이 대부분 불신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새 가족의 삶 속에 전도의 좋은 기회가 됩니다.
7) 매주 양육 보고서를 정확하게 기록, 작성하여야 합니다. 보고서는 반드시 주간에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록하여 교역자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록내용은 시간, 장소, 나눈 대화, 느낀 소감, 참고 사항까지 교회에 알릴 일 등을 기록합니다.
** 다른 성도와의 관계에서
양육 교사들은 다른 성도와의 관계에서 신앙과 생활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숨어 있는 보배이기 때문입니다.
** 새 가족부와의 관계에서
양육 교사는 교회의 부흥과 양육 교사 사역의 열매를 위하여 새 가족부를 중심하여 다음과 같이 긴밀한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1) 양육 교사 사역을 하는 동안 새 가족부와 긴밀한 협조를 가져야 합니다.
2) 교회의 새 가족부의 한 사람으로 함께 일한다는 의식 속에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3) 문제점을 발견하였을 때는 지체없이 새 가족부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불신자와의 관계에서
1) 생활에 본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주를 믿는 사람답게 말과 생활에 빛을 나타내야 합니다.
2) 전도하는 표본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3) 성령이 주시는 전도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영적인 담대함이 있어야 합니다.
4) 바나바의 본을 따라서 맡겨진 새 가족을 위하여 헌신할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 주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전도의 열정을 갖고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바나바는 교회 안에 들어온 사람만을 수동적으로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전도하는 사람입니다.
주 안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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