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위해 최선 다하라" 임직원에 강조
삼성전자 '독종' 최지성 사장의 변신?
"이제 열심히 일해야만 성공하는 시대는 갔다. 자기 개발과 행복한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독일병정''독종'이란 별명을 가진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CEO) 사장은 2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워크 스마트 콘퍼런스'에서 700여명의 임직원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행복한 가정'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 사장은 이날 "회사 때문에 가정을 소홀히 하지 말고 개인의 삶과 업무를 균형 있고 스마트하게 관리해 업무 의욕을 높이는 것이 '워크 스마트'의 핵심가치"라고도 했다.
최 사장은 삼성그룹에서 '열심히 일해 성공'한 경영자이다. 토·일요일에도 출근하고 해외 출장을 가면 시차(時差)와 무관하게 국내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일 진척을 독촉했다. 때문에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의 새 조직문화 구축용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전 사원을 대상으로 자율 출퇴근제를 도입했고, 2008년에는 넥타이와 정장 대신 근무하기 편한 옷을 입는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제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추격자'가 아니라 세계 IT 흐름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 되려면 창의적인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퍼지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자의 변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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